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feat. 블랙 프라이 데이)

 

블랙 프라이 데이가 무섭긴 무섭다.

평소 씀씀이가 헤프지 않은 편인데도 사람 눈이 돌아가더라.

먼저 사자고 한 건 남편이었고 나는 3초 정도 고민했다.

나도 사고 싶었던 거기도 하고 남편도 평소에 돈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사자고 하는 건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거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평소보다 세일하니까 합리적 소비라고 스스로를 다독거린 후 질러버렸다.

돈 쓰는 재미를 알아버리면 곤란한데 오랜만에 플렉스 하니까 너무 신났다.

 

 

주문한 탄산수 제조기가 도착했다.

 

 

부품을 다 꺼내 보았는데 저기 작은 물병은 서비스 상품이다.

타겟에서 세일하는 것도 봤는데 타겟에서는 저 작은 물병을 끼워주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뒤쪽에 있는 덮개를 열어 탄산이 들어있는 병을 끼우면 된다.

끼우기 전에 탄산이 블어있는 병의 위쪽에 비닐과 고무캡을 벗기고 끼워야 한다.

저 병 하나로 탄산수를 60L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병을 뺄 때는 병과 함께 아래에 있는 손잡이?를 살짝 앞으로 들어 올리면 되고 병을 끼울 때는 손잡이와 함께 병을 뒤로 밀면 들어간다.

탄산수를 만들기 전에 병을 씻었고 병에 표시되어 있는 선까지 물을 넣고 탄산수 제조기에 끼워 넣었다.

저 병은 식기세척기를 돌려도 안전하다고 한다.

 

 

탄산수를 만들 때 옆에 있는 손잡이를 3~5번 정도 아래로 내리면 된다.

3번 내리면 약한 탄산이 5번 내리면 강한 탄산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한번 내릴 때 끝까지 내리고 1초 정도만 멈췄다가 들어 올리면 된다.

그렇게 4번 정도 손잡이를 내렸더니 저렇게 탄산이 가득 만들어졌다.

저렇게 마시면 진짜 탄산수 같다.

저기에 콜라나 마운틴듀 등 다양한 소다액을 넣어서 먹으면 시중에서 파는 탄산음료가 완성된다.

 

 

 

가격은 저 정도쯤 하는데 저 병 하나당 9리터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고 하니 3개와 4개 포함이면 총 27리터와 36리터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셈이다.

소다 스트림의 다양한 소다액은 아래 아마존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amazon.com/stores/page/ABA0066C-99E0-4DF6-8269-1680793F84E6?ingress=2&visitId=ae7ca21c-d979-46a8-840b-6af6cdecc02e&store_ref=bl_ast_dp_brandLogo_sto&ref_=ast_bln

SodaStream USA: Flavors

 

어쨌든 좋은 점은 전원이 따로 필요 없다는 것과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탄산수와 탄산음료를 제조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단점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후에 단점이 생긴다면 올리도록 하겠다.

단지 블프가 끝났는데도 세일을 계속하고 있어서 기분이 미묘했다.

굳이 블프라고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재밌었으면 됐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