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시카고 북스토어 Exile in Book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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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북스토어 Exile in Bookville

by 해로즈 2025. 3. 31.

 

시카고는 요 근래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흐린 날엔 역시 실내로 대피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은 시카고 서점 Exile in Bookville에 대해 작성하고자 한다.

 

https://maps.app.goo.gl/Foie52EM6Fk39nn17

 

Exile in Bookville · Fine Arts Building, 410 S Michigan Ave suite 210, Chicago, IL 60605 미국

★★★★★ · 서점

www.google.com

 

위치는 구글맵을 참고하기 바란다. 

근처에 해롤드 워싱턴 도서관이 위치해 있어서 도서관에 오면서 잠깐 들르기에 좋은 위치인 것 같다.

 

 

서점 입구에는 Fine Arts Building에 대한 연혁이 적혀 있다.

19세기에 지어져 아직까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 빌딩은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복도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Exile in Bookville 서점이 보인다.

 

 

서점에는 정말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시카고에 있는 서점에 들를 때마다 책을 진열한 방식이 감각적이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책이 정말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다.

 

 

LP판도 진열되어 있고 공책과 학용품도 진열되어 있다.

 

 

이 서점만의 특별한 점은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놓은 책들이 있다는 점이었다.

직접 손 글씨로 작성된 코멘트를 읽어보는 것도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 일이지 않을까?

 

 

옥스퍼드 대학에서 출간한 지식을 쌓기 위한 책들도 있었는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되어 있는 책이었다.

제목만 보면 정말 따분한 내용일 것 같은데 또 표지만 보면 색감이 알록달록하여서 읽어보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만드는 것 같았다. 

 

 

시카고에 대한 책인데 86페이지와 89페이지를 보라고 적혀 있다.

뭐에 대한 내용인지는 기회가 되면 직접 가서 읽어보길 바란다.

 

 

서점에서 책들을 보며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다.

내려갈 때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보았는데 만약 여기 온다면 엘리베이터를 꼭 이용해 보길 바란다.

외관부터 정말 오래된 느낌이라 제대로 작동은 하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도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지 않았다.

옆에서 우리를 가만히 지켜보던 분이 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손을 흔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설마 농담하는 건가 싶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때 손을 흔들고 있자 정말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지금 이 시대에 그것도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사람이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엘리베이터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봤겠는가?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니 직원 분이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켰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서점만의 감각적인 분위기도 좋았지만 이 빌딩에 온다면 엘리베이터를 꼭 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역사 속의 한 시간대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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