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여행의 하이라이트! 레이크프론트 브루어리로 이동했다.
입구에서 브루어리 투어를 예약했다고 하자 코인을 한 사람당 4개씩 나눠주었다.
코인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고 투어 중에도 코인을 내고 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입구 카운터 옆쪽으로 들어가면 대기할 수 있는 대기실이 있는데 아직 투어 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서 맥주를 먼저 마시기로 했다.
나는 라거를 마셨고 남편은 IPA 맥주를 마셨다.
코인을 주면 맥주 한 컵을 준다.
맛있는 맥주를 홀짝 거리면서 레이크프론트 브루어리 내부를 구경했다.
받은 상을 가게 인테리어로 활용하고 있는데 피쉬 프라이로 상도 받았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피쉬 프라이도 먹어보고 싶다.
가게 내부를 구경하다가 투어 대기실로 이동했다.
지하에 거대한 양조 기계들이 있었다.
저기를 돌아다니면서 투어를 받는 것 같았다.
투어 시간이 다가오자 한 명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투어 가이드를 따라 양조 과정과 이 가게의 역사 등에 대해 알려주었다.
퀴즈 맞추기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노래도 부르고 맥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지는 등 투어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다.
마치 미국의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남편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아주 재미있어했다.
하지만 완전 내향적인 나에게는 그런 분위기가 심히 부담스러웠는데 개인적으로는 막 양조된 맥주를 마셔보는 시간이 가장 재밌었다.
투어는 금방 끝났고 남은 코인으로 맥주를 마셨다.
올 한 해도 고생한 나에게 치얼스~
어느새 해가 저물어 있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밤이라서 그런가 가게가 더 분위기 있어 보였다.
브루어리 투어를 마지막으로 다시 시카고로 돌아왔는데 밀워키 여행은 레이크프론트 브루어리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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