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시카고 다운타운 카페 추천 - 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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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다운타운 카페 추천 - TARY

by 해로즈 2025. 3. 11.

 

시카고 다운타운 내에 있는 카페 중 특색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이곳 TARY를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카자흐스탄 요리와 커피를 파는 이 카페 안에는 같은 규모의 카페보다 테이블이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하시는 분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온 사람들 같았고 카페 안 인테리어도 카자흐스탄 느낌이 물씬 풍겼다.

가게 내부만 보면 진짜 카자흐스탄으로 여행온 것 같았다.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유리창으로 주방 안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였고 청결은 말할 것도 없이 깨끗해 보였다.

 

 

메뉴판을 가지고 와서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보며 한참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에스프레소인 Latte Irimshik와 TARY Americano를 주문했다.

디저트는 구글맵에서 사진을 보며 고민하다가 디저트는 아니지만 가벼운 아침 메뉴인 Cottage cheese paneakes로 주문했다.

 

 

오픈 키친 안으로 Cottage cheese paneakes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 동글하게 생긴 반죽이 Cottage cheese로 만든 반죽이다.

 

 

가게 안 분위기를 구경하고 있으니 금방 나온 커피.

왼쪽의 커피가 Latte Irimshik고 오른쪽의 커피가 TARY Americano였다.

 

 

먼저 TARY Americano는 그냥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안에 곡물(?) 같은 게 씹히는 아메리카노였는데 고소한 맛이 강한 맛있는 아메리카노였다.

 

 

그리고 Latte Irimshik.

신기했던 건 라떼와 같이 나온 나무 그릇에 담긴 Irimshik이었는데 먹어보니 치즈인 것 같았다.

Irimshik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점원에게 물어봤는데 따로 먹어도 되고 커피 안에 넣어 마셔도 된다고 했다.

 

 

함께 나온 과자를 커피에 찍어 Irimshik에 찍어 먹어봤는데 저렇게 먹으니까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마지막으로 나온 Cottage cheese paneakes.

식감이 정말 재밌었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코티지치즈여서 술술 잘 넘어간다.

찍어먹는 소스는 연유 같기도 한데 그렇게 달진 않고 적당히 달달했다.

전체적인 맛은 순두부 같기도 하고 비지 같기도 한데 아침식사로 먹는 메뉴이니 만큼 부드러운 맛이었다.

 

TARY가 카자흐스탄에도 있는 음식 체인점 같은데 카자흐스탄과 맛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시카고 안에서 카자흐스탄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다.

미국에서 사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맛있는 세계 음식을 경험해 보기 쉽다는 것이다. 

새로 발견한 카페 맛집 TARY,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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