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레스토랑 Labriola Chicago에 다녀온 지 조금 지났는데 이제 글을 올린다.
다운타운 한복판에 있어서 지나다니며 봤는데 평점이 높은 레스토랑이었다.
위치는 아래 링크로 달아두었고 구글맵에서 예약과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https://maps.app.goo.gl/PQiPMnGYYKg65BKY9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간 터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지금은 시카고가 많이 추워서 야외테이블은 무리겠지만 실내보단 야외가 더 낭만적이니 날이 풀리면 가는 걸 추천한다.
우리가 간 날도 조금 쌀쌀했는데 난로가 있어서 전혀 춥지 않았다.
음식과 술 메뉴가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spring pea gnocchi, crispy calamari, skirt steak & fries, house salad, seasonal soup와 와인을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와 뭔가 더 추가된 메뉴(?).
샐러드와 스프가 한 개씩 더 나왔다.
생일 예약으로 자리를 예약해서 그런가 추측은 하지만 설명이 따로 없었고 가격도 더 추가되지는 않았다.
단지 여기가 파스타 맛집인 레스토랑이었는데 파스타만 맛이 없었다.
미국 사람들 입맛과 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레스토랑을 가도 파스타는 맛이 없는 것 같다ㅠㅠ
그래도 다른 메뉴들은 다 맛있었는데 특히 스테이크와 오징어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맛있는 음식들과 분위기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 모두 다 좋았지만 그 시간을 망치는 딱 한 가지 요인은 한 종업원의 불친절함이었다.
그릇을 내려놓을 때 인종차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집어 던지듯이 내려놓고 갔기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
다만 한 사람의 불친절함으로 인해 특별한 날이 다른 의미로 특별해지는 건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참았지만 다음에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런 의미로 블로그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던 곳이었고 포스팅이 늦어졌지만 마찬가지로 한 가지의 이유로 맛있는 집을 소개하지 않기에는 속 좁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되었든 한 사람만 빼면 종업원분들도 친절했고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레스토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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