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하면 딥디쉬 피자! 딥디쉬 피자하면 시카고!
시카고 안에서도 딥디쉬 피자 맛집으로 유명한 지오다노스에 갔다.
https://maps.app.goo.gl/pMZvP7JY1BrP35KD9
보기만 해도 설레는 지오다노스 간판.
역시 매번 올 때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가게가 정말 넓은데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주방에서 직원분들이 피자를 열심히 굽고 있다.
자리를 배정받고 메뉴를 보는데 종이 메뉴도 있지만 QR코드로도 메뉴를 볼 수 있다.
고민하다가 시카고 클래식 미디엄 사이즈와 하우스 샐러드, 클래식 치킨 윙을 주문했다.
여기서 주문 팁은 피자 나오는데 기본 40~50분은 걸리기 때문에 다른 메뉴도 함께 주문하는 편이 좋다.
배고프다를 주문처럼 외우면서 기다리니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다.
버펄로 소스 기반의 치킨 윙과 하우스 샐러드.
재밌는 건 치킨 윙이 셀러리와 같이 나온다.
맛도 재밌다.
살짝 매콤한 듯 레몬의 신맛이 나는 치킨 윙을 먹으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게 무슨 맛이지?'
그리고 셀러리를 렌치 소스에 찍어먹고 고개를 끄덕였다.
치킨 윙과 셀러리를 함께 먹어야 조화로운 맛이다.
샐러드는 그냥 평범한 샐러드 맛.
그렇게 나온 메뉴를 다 먹고 남편과 얼마나 수다를 떨었을까?
따란~ 대망의 딥디쉬 피자가 나왔다.
늘어나는 피자 치즈를 보며 신난 우리 둘.
피자 안에 든 채소들도 정말 신선하고 맛있다.
양도 무지막지하게 많다.
남편은 두 조각, 나는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나머지는 To go box에 담아 달라고 했다.
피자가 들어 있는 To go box만 봐도 행복하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는데 피자를 새로 주문해서 가져가는 기분이랄까?
하여튼 나는 가본 딥디쉬 피자 집 중에서는 지오다노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시카고에서 딥디쉬 피자를 먹고 싶은데 많은 딥디쉬 피자집 중에 고민이 된다면 지오다노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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