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퍼블릭 마켓에서 든든한 아점을 먹고 난 후 밀워키 아트 뮤지엄으로 향했다.
밀워키 퍼블릭 마켓 편은 아래 링크로 달아두겠다.
이동할 때 트램을 탔는데 트램은 무료로 탈 수 있고 시간 간격도 짧은 편이라 기다리다 보면 금방 온다.
트램이 도착해서 탔는데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이동 수단이 무료인데 깨끗하고 안전하다니 시카고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어쨌든 아트 뮤지엄은 금방 도착했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어서 마치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다.
건물의 상단 부분이 돛처럼 보이기도 해서 캐리비안의 해적선을 탄 것 같기도 했다.
다음에 또 밀워키로 오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맑은 날에 다시 와서 흐린 날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다리를 건너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입장할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 디자인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시야를 조금만 이동시켜도 건물 내부가 달라 보인다.
정면으로 쭉 걸어갔더니 유리창으로 호수가 보였다.
밀워키 여행에서 흐린 날이 처음으로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건물 디자인만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예술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과연 표를 구매했더니 표마다 디자인이 다르다.
코트와 가방은 아래로 내려가 코인락커룸에 맡겼다.
다시 올라와서 복도를 이동해 아트 뮤지엄을 본격적으로 둘러보았다.
밀워키 아트 뮤지엄은 시카고 미술관보다 작았지만 작품들이 좀 더 현대에 가까운 작품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감상하는 재미는 더 있었던 것 같다.
둘러보다 보니 표에 있던 그림을 발견했다.
강렬한 느낌에 인상적인 그림이었지만 해리포터의 디멘터가 생각났다.
위의 설치예술은 남편이 가장 흥미로워했던 작품.
이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위에 올린 작품 외에도 신기하고 아름다웠던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
밀워키를 여행한다면 꼭 밀워키 아트 뮤지엄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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