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판다는 Peoria Packing's Butcher Shop(PP) 미국 정육점.
유튜버 육식맨이 들렀던데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본인이 안 들를 이유가 없다.
마침 날씨도 좋고 해서 PP에 가보았다.
시카고 다운타운과 거리도 가까웠다.
주소는 아래 구글 지도 링크를 달아두겠다.
구글 평점도 4.6점대로 높은 편이고 창고형 육식점이라니 정말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충격적인 비주얼.
육식맨이 말한 것처럼 고기가 쌓여있는데 유리장 안에 있는 것도 아니었고 비닐 포장도 되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0도 정도로 맞춘다고 하니 추웠다.
왜, 코스트코에서도 냉장 코너에 들어가면 냉장고에 들어간 것 마냥 춥지 않은가?
딱 그 정도로 쌀쌀했다.
충격적인 비주얼에 좀 익숙해지고 나서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먼저 입구 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시지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요리 용도별로 구분해 놓은 것이 흥미롭긴 했다.
역시 소시지랑 베이컨 종류, 그리고 옆쪽에는 칠면조 고기들을 팔고 있었다.
칠면조 요리를 좋아하고 잘 다룰 수 있다면 아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난생처음 본 칠면조 고기는 생각보다 커서 본인에게는 좀 충격적이었다.
차마 사진으로 담지도 못했다..
그리고 돼지고기 종류들.
lb(1lb=1파운드=0.453... kg) 당 팔아서 어느 정도로 저렴한지 감은 안 오지만 육식맨이 모두 계산해서 저렴한 정도를 계산해 놓았다.
사실 코스트코나 일반 미국 마트에 비해 저렴한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한 건 한국 최저가보다도 저렴하다는 것.
여기는 닭고기 코너.
닭고기도 부위별로 파는데 저렴한 정도는 한국의 최저가보다 70~80% 정도로 저렴하다.
그중에서도 닭다리는 30% 정도라니 웃음밖에 안 나온다.
그리고 대망의 소고기 코너!
역시 신선해 보인다.
그럼 가격은 어떨까?
채끝이랑 등심 가격이 한국에 비해 정말 저렴하다.
30% 정도 더 저렴한데 고기 질도 좋았다.
그리고 해산물 코너.
전반적으로 해산물은 H마트가 더 신선한 것 같다.
그래도 정육점에 해산물 파는 건 좀 신기하긴 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뒤쪽으로 문이 보이는데 저곳으로 나가면 마트가 연결되어 있었다.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마트였다.
본인은 고기 손질에 자신 있는 편이 아니라 구경만 하고 그냥 왔지만 고기 손질에 자신 있다 하면 와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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