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이 시즌을 기다렸는지ㅠㅠ
드디어 내 사랑 윈터 캔디 애플이 나오는 시즌이 되었다.
2000년에 출시해 벌써 25주년을 맞이한 윈터 캔디 애플.
단종되지 않고 꾸준히 나오고 있어 기특하다.
어떤 향을 꾸준하게 좋아하기도 힘든데 BBW의 윈터 캔디 애플은 이 제품을 알게 된 이후로 꾸준히 좋아하고 있다.
첫 향은 상큼한 사과향인데 신맛이 나는 것 같아 침이 고이는 그런 느낌이고 새콤달콤 캔디 같은 향이 난다.
그리고 몸에 바르면 상큼하면서도 포근향 사과향이 나는데 하루종일 그 향에 코를 파묻고 싶어 진다.
향이 강하면서도 오래가서 하루종일 향이 남아있고 심지어 입었던 옷에서도 윈터 캔디 애플 향이 난다.
자기 전에 샤워하고 바디제품을 바르고 잔다면 이불에서도 그 향이 나는데 포근한 향에 잠이 솔솔 잘 오는 것 같다.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그만큼 사랑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옆에 있는 초록색 제품인 바닐라 빈 노엘도 인기 있는데 바닐라 + 핫초코 향이 나는 제품이다.
윈터 캔디 애플보다 바닐라 빈 노엘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뭐.
그렇다고 바닐라 빈 노엘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니다.
다만 내 최애는 윈터 캔디 애플일 뿐인 거지.
향을 맡아보라고 직원이 시향지를 주었다.
샴페인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역시 BBW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단 샴페인을 터트린 것 같은 향이었다.
이름 한번 기막히게 잘 지은 것 같다.
이것저것 시향하다가 오 좋은데? 하고 이름을 확인했다.
플래티넘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조금 달기는 해도 베르가못이랑 머스크 향이 나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가 겨울에는 저렇게 반짝거리는 제품에 시선이 가는 것 같다.
겨울시즌에 나오는 제품들은 정말 많은데 여기에 있는 제품들도 겨울 한정 제품들이다.
다만 내가 사랑하는 윈터 캔디 애플과 달리 구석에 비치되어 있어서 짠했다.
시향을 다 해봤는데 이 중에서 내 취향에 맞는 제품은 스노우플레이크스 앤 캐시미어였다.
바닐라 향과 카라멜 향이 섞여있는 포근한 향인데 역시 이것도 팬이 많은 제품이었다.
BBW에서 가져온 윈터 캔디 애플.
25주년이라고 적혀있다.
그만큼 오래 사랑받았던 제품이니만큼 이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실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winter candy apple이 검색량 1위다.
나만의 취향은 아니라서 슬프지만 또 그만큼 이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니까 단종될 걱정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어쨌든 윈터 캔디 애플 덕분에 이번 겨울도 포근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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