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칸쿤에 가면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 호캉스를 누리려고 가는 거라고 하루종일 호텔에서 먹고 자고 늘어져도 행복하겠지만 액티비티나 투어는 진짜 꼭 해보고 오길 추천한다.
세노떼와 치첸이사, 정글투어는 칸쿤여행의 노른자다.
정글투어는 보트투어와 스노클링이 포함이라고 했는데 날씨에 따라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예약한 날은 전날 비가 와서 스노쿨링은 어렵다고 했다.
대신에 보트 투어를 더 길게 했는데 오히려 좋았다.
정글투어 하러 가기 전날까지 비가 내리기도 하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당일은 해가 쨍쨍했다.
우리가 묵은 르블랑 호텔이랑 가까워서 버스를 타고 금방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정글투어 간판이 보였다.
정글투어라고 표시되어 있어 멀리서도 한 눈에 보였다.
저 상어 트레이드 마크가 보이면 제대로 찾아온거다.
선착장에 내려가서 기다리니 한국인 가이드님이 오셨다.
간단한 안전 서류에 서명하고 본격적으로 투어를 진행하기 전에 저기 보이는 상어에서 사진을 찍어주신다.
저 때 찍은 얼굴 표정과 포즈가 너무 어색하고 어정쩡해서 지금 봐도 웃긴다.
가이드님께서 여러 포즈를 가이드 해주셔서 기념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면 가이드님을 따라 선착장을 따라 쭉 이동을 한다.
끝쪽으로 가면 짐 보관함이 있어서 짐을 보관하고 구명조끼를 입는다.
보트 작동법과 수신호, 주의사항에 대해서 들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었다!
보트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다시 사진을 찍어주신다.
나중에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우리가 보트 투어를 즐길 때 찍어주신 사진도 있었다.
보트 투어만 해도 너무 재밌었는데 인생 사진까지 건져서 너무 좋았다ㅠㅠ
보트 투어를 즐기다 보면 바다의 소금끼 때문에 목이 말라오는데 저렇게 센스 있게 물도 챙겨 주신다.
정글로 가는 길인데 잘하면 악어도 볼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아쉽게도 악어는 볼 수 없었다.
정말 보트 투어를 실컷 했는데 끝까지 너무 재밌었다.
보트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남편과 둘이서만 함께 배를 타고 있으니까 더욱 편안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
칸쿤에 신혼 여행을 간다면 정글 투어는 정말 재밌으니까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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