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56 시카고 근교 여행 - 밀워키편(밀워키 퍼블릭 마켓)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연휴라서 남편과 함께 밀워키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밀워키까지 암트랙을 타고 가기로 해서 시카고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처음 타보는 미국 기차, 암트랙.한국보다 기차역도 기차도 낡았다.그리고 재밌는 점은 아메리카와 철도(트랙)의 합성어로 암트랙이라는데 암이 그 암인지 암유발의 암인지 모를 정도로 지연을 밥 먹듯 한다는 점이다.우리가 간 날도 밀워키로 갈 때와 다시 시카고로 돌아올 때 두 번 다 지연되었다.하지만 오랜만의 설레는 기차여행이라 그 정도 지연은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다만 한국과는 다르게 기차 탑승장으로 미리 입장할 수 없었다.대기하고 있다가 직원분이 기차가 도착했다고 안내해 주면 직원분을 따라 사람들이 기차로 이동한다는 점이 한국과 달랐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창 밖이.. 2025. 1. 3. 미국 거주민의 트레이더조 추천 제품! 트레이더조 쇼핑은 언제나 즐겁다.맛있는 것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다.그래서 그런지 트레이더조에 갈 때마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많은 유튜버들과 블로거들도 트레이더조 제품 리뷰를 많이 하고 있다.본인도 그런 리뷰들을 참고해서 구매해보기도 했다.그리고 그중에 개인적으로 맛있었고 또 구매할 의사가 있는 제품들로 추천하고자 한다. 단짠의 정석이다. 포테이토칩과 초코, 프레첼의 조합에 계속 손이 간다.단지 포테이토칩이라 개봉하고 오래 두면 눅눅해진다는 단점이 있다.개인적으로 트레이더조 과자 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 초코 크로와상은 가격도 착하고 맛은 더욱 착하다.단지 생지라서 반나절 정도는 실온에 두었다가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워야 한다.그래도 냉동 보관이라 오래 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먹을 수 있.. 2024. 12. 21. 내돈내산 키엘(Kiehl's) 제품들 시카고의 겨울은 정말 건조하다.가습기 한 개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건조해서 화장품을 듬뿍듬뿍 발랐더니 어느새 다 떨어져 가고 있었다.그래서 이번에 키엘 기초제품과 세안제품을 구매해 보았다. 택배로 주문해서 받은 것들.조금 슬펐던 건 카렌듈라 토너가 조금 새서 왔다. Rare earth deep pore daily cleanser, Ultra facial cleanser, Calendula herbal extract toner, Ultra facial cream, Calendula skin soothing & stabilizing emulsion이다.여기서 Rare earth deep pore daily cleanser은 예전에 써봤었는데 모공을 잡아주는데 효과를 봤어서 이번에 다시 주문해 보았다... 2024. 12. 17.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2024년의 시카고) 어느덧 다시 겨울이 되었다.어릴 땐 어렴풋이 공감했던 그 말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욱 피부에 와닿는다.시간은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 없는 모래와 같이 흘러간다.올해 1월, 매서운 겨울에 시카고에 도착하여 아등바등 적응하려다 보니 한 것 없이 벌써 12월을 앞두고 있다.아직 12월이 남았지만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하여 땡스기빙 퍼레이드를 보러 가려니 벌써 연말을 맞이하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 경험하는 것들과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힘들었던 부분들, 그리고 나의 부족한 점들.올해는 정말 신생아처럼 살아남은 것 같다.아직도 적응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그러겠지만 말이다.많은 군중 속에서 퍼레이드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저 멀리서 칠면조가 온다고 어느 누가 소리쳤다.그리고 드디어 다가온 거대한 칠면조 풍선... 2024. 12. 16.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 반응형